▶ 한인 기업.직능단체들 연말 앞두고 자선.봉사활동 활발
불경기속에서도 한인기업 및 직능단체들의 훈훈한 온정이 빛이 나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앞두고 한인 기업과 직능단체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자선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 기금을 모아 지원하거나 직접 찾아가 봉사를 하는 등 다양하다.
■회사 이윤의 사회 환원
’김 & 배’ 법률사무실은 오는 18일 뉴저지의 하워스 C.C.에서 기금모금 파티를 개최한다. 이 파티는 한국의 사회복지시설인 은평천사원과 해켄색 소재 ‘Shelter our sisters’를 후원하기 위한 것이다. ‘Shelter our sisters’는 가정 폭력으로 피해를 본 여성이나 어린이를 위한 비영리단체이다. 이날 파티에서는 노래와 비보이 공연과 추첨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이미 6년째 은평천사원을 후원하고 있는 ‘김 & 배’ 법률사무실의 김봉준 변호사는 "스폰서십과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기금을 마련, 전액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불우한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뷰티서플라이업체인 ‘모델모델’은 카리브해의 트리니다드 토바고 소재 여성 죄수 갱신 프로그램을 위해 올해도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교단체인 ‘힐링 쓰루 미션’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여성 죄수들이 출소 후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교육이다. ‘모델모델’의 백은지 마케팅 팀장은 "회사의 연말행사에서 모여진 직원들의 성금에 회사가 매칭펀드를 해 갱신 프로그램에 전달한다"며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6년째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관리회사인 ‘림스 코퍼레이션’은 팰리세이즈팍의 노인들에게 터키를 전달한다. 오는 22일 팰팍 시니어센터의 입주 노인들에게 250마리의 터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직능단체의 봉사 활동 활발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은혜)는 오는 12월14일 우드사이드 소재 어덜트 데이케어센터를 방문, 무료 손톱손질, 팔리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매년 가을마다 이 같은 봉사활동을 펼쳐왔지만 올해는 일정을 연말로 늦춰 연말행사로 진행되게 됐다”며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미미용인연합회(회장 오은희)는 12월말 코로나 경로센터를 방문, 떡을 대접할 예정이다. 매달 무료 이발 서비스를 해 오고 있는 협회는 연말이면 경로센터 노인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등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회장 강성규)가 올해도 불우이웃돕기 중고 의류 기증 운동을 펼친다. 협회는 매년 연말연시를 즈음해 회원 업소들로부터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세탁물들을 기증받아 브루클린보로청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4500여 점을 기증했다.
이밖에도 재미부동산협회(회장 티나 김), 기술인협회(회장 박원용), 경제인협회(회장 강병목) 등도 연말 행사에서 한인 사회봉사단체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주찬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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