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었던 패커스와 세인츠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리매치를 벌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패커스·49ers·세인츠 1~3번 시드‘찜’$4번은 동부 승자,베어스 WC 유력
NFC 플레이오프 레이스는 일찌감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올 시즌 마지막으로 남은 ‘전승팀’ 그린베이 패커스(9승)가 뚜렷한 선두 주자로, 서부 지구 우승이 시간문제인 샌프란시스코 49ers(8승1패)가 2번, 중부 선두 뉴올리언스 세인츠(7승3패)가 3번, 그리고 동부의 승자가 4번 시드를 따낼 전망이다.
현재 동부 선두인 뉴욕 자이언츠(6승3패)와 세인츠의 승차는 반 게임에 불과하지만 남은 스케줄이 세인츠에 훨씬 유리하다. 자이언츠는 필라델피아 이글스(홈), 세인츠(원정), 패커스(홈), 달라스 카우보이스(원정) 등 난적들이 줄을 선 다음 4개 경기 스케줄부터 험난한 반면 세인츠는 1주 쉰 뒤 남은 6개 경기 중 4개 경기를 안방에서 치르기 때문이다.
세인츠가 11승(5패) 페이스를 달리고 있는 반면 동부에서는 10승(6패)만 거둬도 디비전 우승이 가능할 추세다. 다음 3주 동안 워싱턴 레드스킨스(3승6패), 마이애미 돌핀스(2승7패), 애리조나 카디널스(3승6패) 등 올 시즌 합계 전적이 8승19패인 팀들과 맞붙는 카우보이스(5승4패)가 자이언츠를 추월할 가능성도 충분히 보인다.
NFC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시카고 베어스(6승3패)가 지난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6승3패)와 맞대결에서 37-13 완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최근 4개 경기에서 3번째로 패한 라이온스는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의 인터셉션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스페셜팀마저 뻥뻥 뚫리고 있는 점이 불안하다.
따라서 NFC의 마지막 한 장 와일드카드 경쟁은 라이온스, 애틀랜타 팰콘스(5승4패), 그리고 NFC 동부 2위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라이온스와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팰콘스보다는 자이언츠 또는 카우보이스의 승산이 높아 보이는 막차 티켓 경쟁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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