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이스트 전력재단, 1천만달러 주정부 전달
▶ 극빈자 우선순위 지원
지난 10월 29일 눈사태로 전력을 잃은 커네티컷주 86만여 세대의 전력 복구사업은 전기회사 CL&P(Connecticut Light & Power)의 350여명 전기 수선인만으로 부족하여 다른 주에서 전선수리공들이 투입되어 1,200여명이 지난 10여 일 동안 전선을 수리해 왔다.
이번 눈사태로 파밍톤 발리(Farmington Valley)가 가장 심한 타격을 받았는데 전기회사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 “11일 밤 12시45분 현재 파밍톤의 12세대와 에이번 12세대 그리고 심스버리 9세대와 웨스트 하트포드 23세대가 전력을 잃고 있다”며 “CL&P의 모회사인(Parent Co.) 노스이스트 전력재단(Northeast Utilities Foundation)이 긴급 구호금으로 1,000만 달러를 책정, 이를 커네티컷주 정부에 전달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빈자에게 우선순위로 지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넬 맬로이(Dannel Malloy) 주지사도 주정부에서 긴급구호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10여 일간 전기가 없는 각 타운에서는 학교 또는 공공장소에 긴급대피소를 마련하고 침식을 제공했는데 심스버리 타운이 가장 먼저 솔선수범했고 곧 많은 타운에서도 긴급대피소를 마련했다.
커네티컷 주민들은 그동안 호텔과 여인숙이 만원을 이루어 숙박을 할 수 없었고 맥도널드를 비롯한 모든 음식점도 만원을 이루어 30분~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고 주유소에서는 30분~3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곤경을 치렀다.
전기가 끊어진 많은 주민들은 전기회사를 비난하면서 여러 가지 손실을 고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에이번에 거주하는 한 주민들은 쓰러진 나무를 처리하는 일을 자원하여 돕는가 하면 전기수선공을 도우면서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전선함(Utilities Box)의 위치를 찾아주기도 했다.
천연재해로 전력을 잃은 주민들은 전기회사를 비난하는 한편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복구 작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라 하겠다.한편 주정부는 조속한 기일 내 전력을 잃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정에 긴급 구호금이 전달되게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곽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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