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교 교장 및 주요 스탭 참가 교육방안 등 논의
어퍼더블린 지역 한인 학부모들로 구성된 어퍼더블린 한인학부모협회가 점점 그 목소리를 높여 가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에서도 한인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어 한인 학부모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회의에 교육감을 비롯 각급 학교 교장과 주요 스탭 등 교육당국의 최고 책임자 들이 다수 참석,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한인 학부모들의 위상마저 높이고 있다.
17일 오후 7시 30분 어퍼더블린 학군 메이플 글렌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어퍼더블린 한인 학부모 협회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어퍼더블린 학군 한인 재학생 학부모 50여명과 플래더스 교육감을 비롯 챨스 리튼하우스 어퍼더블린 고등학교 교장, 팰코니 샌디 런 중학교 교장, 닐 에반스 학무국장 등 교육청 주요 스탭 그리고 현직 고등학교 한인 수학교사 피비 림 씨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인 학부모 협회는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직접 교육상황 및 한인 학생들과 관련한 소식 등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인 학부모 협회는 플래더스 교육감에게 한인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풀타임 스탭을 채용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플래더스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상황이지만 파트타임 스탭이라도 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플래너스 교육감은 자신이 일본계 미국인임을 밝히며“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샌디 런 중학교의 팰코니 교장은“한인 학생들은 대부분 성적도 뛰어나고 학교생활도 모범적이다”라며“학생들이 자기 역량을 최대할 발휘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 닐 에반스 학무국장은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프로그램과 기술학교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별도 문의해 오는 학부모에게는 최대한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어퍼더블린 고등학교 현직 한인 수학 교사인 피비 림 씨는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있는 현장 경험을 토대로“한인 학생들이 너무 똑똑한 것에 대한 자만심이 보이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학부모협회는 각 학교별로 회장단을 선출,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키로 했다.
각 학교별 임원은 다음과 같다.
어퍼더블린 고등학교 회장: 케이트 킴, 부회장: 수잔 전
샌디 런 중학교 회장: 정현숙, 부회장: 박영진
초등학교 회장단
메이플 글린 초등학교: 김유철, 토마스 피츠워터 초등학교: 정선미, 재릿타운 초등학교: 강수현, 포트 워싱턴 초등학교: 김진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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