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투애니원이 베트남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21일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지난 19일 하노이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코트라와 ㈜실크로드시앤티 후원으로 열린 ‘투애니원과 함께하는 베트남 동행 콘서트’ 무대에 올라 3천500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관객들은 ‘아이 러브(I Love) 투애니원’ ‘아이 러브(I Love) YG’라고 쓴 플래카드와 응원 도구를 들고 기립해 ‘캔트 노바디(Can’t nobody)’ ‘파이어(Fire)’ 등의 히트곡을 따라불렀다.
이날 공연에는 ‘투애니원 커버댄스 콘테스트’의 베트남 우승팀이 초청됐으며 수익금 일부는 하노이 한국학교 신축 기금으로 전달됐다.
소속사는 투애니원이 지난 18-20일 베트남에 머무는 동안 팬들과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은 투애니원이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입국할 때부터 환영 나와 멤버들이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오토바이로 추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도 60여 매체가 몰려 투애니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투애니원은 오는 24일 일본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요미우리 TV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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