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올들어...불황여파로 3년래 최다
올 들어 뉴욕과 뉴저지에서 배출된 한인변호사가 무려 52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뉴욕과 뉴저지주 변호사시험위원회가 발표한 변호사합격자 명단을 본보가 한인 추정 성씨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1년 한 해 동안 한인 변호사 자격증 취득자는 모두 517명으로 집계됐다.
주별로 보면 뉴욕주는 올해 2월 시험에서 86명, 7월 시험에서 313명이 합격해 모두 399명의 한인 변호사가 배출됐으며, 뉴저지주 경우는 2월 시험에서 27명이 합격한데 이어 지난 19일 발표한 7월 시험 합격자 명단에 91명의 한인이 이름<뉴저지 7월 한인 합격자 명단 A4면>을 올리면서 올해에만 총 118명의 한인 변호사가 탄생됐다.
이 같은 수치는 530명에 육박하는 변호사를 배출했던 2008년 이후 3년래 최대치다. 뉴욕, 뉴저지 한인 변호사 합격 추이는 2008년 527명(뉴욕 405명, 뉴저지 122명) 을 기록한 이후 2009년 513명(408명, 105명)으로 줄어든 뒤 2010년에는 493명(391명, 102명)으로 500명선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이처럼 최근 한인 변호사 배출이 다시 급증세를 보이는 것은 수년째 불경기로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뉴욕한인 변호사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워낙 한인사회 전문직 선호현상이 강한데다 불황으로 취직이 어려워지자 변호사 자격증 취득에 한인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새롭게 배출되는 대부분의 한인 변호사들은 주류사회 진출보다는 한인사회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홍수 사태를 맞고 있는 한인 변호사 업계의 경쟁력 약화에 우
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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