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재외선거인 유권자 등록이 2주가 지났지만 전세계 등록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해 등록률 제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오전 8시(한국시간)까지 집계한 유권자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1,586명, 국외부재자 6,622명 등 총 8,190명의 유권자가 등록을 마쳤다.이는 지난 7월 중앙선관위가 외교통상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세계 19세 이상 재외국민 유권자 279만6,003명 대비 불과 0.3%에 해당하는 수치로 극히 낮은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권자 등록이전부터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뉴욕지역의 경우 이날까지 재외선거인 51명, 국외부재자 266명 등 총 317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데 그치고 있다. 현재까지 등록 현황을 바탕으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내년 2월11일까지 뉴욕지역 등록인 수를 산술적으로 추정할 경우 총예상유권자 14만5,000명 중 1.3%인 1,902명에 불과할 것이란 계산이다.
이에 대해 뉴욕재외선관위 관계자는 “뉴욕을 비롯해 전세계 유권자들의 등록률이 예상보다 저조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초반이기 때문에 결과를 단정할 수 없다”며 “남은 기간동안 우편등록이 가능한 국외부재자들을 중심으로 선거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욕재외선관위 경우 이번 주 재외선거 등록 참여를 호소하는 공문을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등 각 종교단체와 동포단체, 지상사, 유학생 단체 등에게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재외유권자들의 선거인 등록과 선거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편등록과 순회투표소 같은 제도적 편의이 마련되지 않는 한 등록률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현황(11월25일 현재)
지역 재외선거인 국외부재자 전체
뉴욕 51명 266명 317명
LA 190명 146명 336명
미국 359명 864명 1,2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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