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시즌 5주 남긴 NFL 플레이오프 기상도
▶ 티보 앞세운 브롱코스 와일드카드 도전 관심
쿼터백 팀 티보를 앞세운 브롱코스는 AFC 와일드카드에 도전하고 있다.
NFL 정규시즌이 5주를 남겨놓고 서서히 플레이오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팀은 없지만 현실적으론 11전 전승 가도를 달리는 그린베이 패커스와 샌프란시스코 49ers(9승2패), 뉴올리언스 세인츠(8승3패) 등이 NFC에서 플레이오프 티켓 예약을 끝낸 상태다.
반면 AFC는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8승3패) 외에는 어느 누구도 PO행을 낙관할 수는 없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더구나 주전쿼터백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막판 와일드카드로 등장할 조짐이다. 전체적으론 32개팀 가운데 절반가량인 약 16개팀이 12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다투는 양상이다.
우선 NFC는 윤곽이 매우 뚜렷하게 그려지고 있다. 패커스(11승)가 탑시드를 향해 순항중이고 49ers(9승2패)는 이미 디비전 우승이 코앞에 다가왔다. 세인츠(8승3패)는 아직 애틀랜타 팰콘스(7승4패)에 바짝 추격당하고 있긴 최소한 PO행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부조에서만 달라스 카우보이스(7승4패)와 뉴욕 자이언츠(6승5패)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문제는 와일드카드 레이스로 모두 7승4패를 기록중인 팰콘스와 시카고 베어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가운데 한 팀이 떨어져야 할 운명이다. NFC 동부조에서 우승을 못하는 팀도 와일드카드 도전 가능성이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반면 AFC는 디비전 레이스도 아직 혼전이다. 동부조의 패이트리어츠와 북부조의 볼티모어 레이븐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남부조의 휴스턴 텍산스 등 4팀이 8승3패로 전체 탑시드 향방도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현재 5연승으로 AFC 최고 연승가도를 달리는 텍산스는 주전 쿼터백 맷 샵에 이어 백업쿼터백 맷 라인아트까지 잇달아 부상으로 잃어 졸지에 ‘선장없는 배’ 신세가 되면서 향후 레이스가 예측불허가 됐다.
현재로선 수퍼 쿼터백 탐 브레이디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패이트리어츠가 탑시드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지만 레이븐스와 스틸러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AFC에서도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와일드카드 레이스이다.
현재 7승4패인 신시내티 벵갈스가 마지막 와일드카드 위치에 앉아 있고 뉴욕 제츠, 테네시 타이탄스, 덴버 브롱코스가 6승5패로 벵갈스를 한 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는데 현재로선 벵갈스가 유리한 입장이지만 남은 5게임중 3게임이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맞붙게 되어있어 안심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팀 티보가 주전 쿼터백으로 투입된 후 5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브롱코스는 이미 올해 벵갈스를 꺾은 바 있어 타이가 될 경우 타이브레이커를 쥐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희망이 살아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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