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전문채널인 뉴스Y(법인명 연합뉴스TV)가 1일 개국하면서 ‘채널 23번’을 통해 뉴스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뉴스Y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대부분과 상당수 지역 SO들로부터 채널 23번을 배정받아 사실상 `채널 일원화’를 이룬 상황에서 이날 오후 2시 첫 방송을 내보냈다.
23번은 시청자들이 보도채널로 기억하는 23번, 24번, 25번 가운데 가장 앞자리에 있다.
뉴스Y는 작년 연말 방송통신위원회의 보도전문채널 사용사업자 선정 심사에서 전(全)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일하게 신규 보도채널로 선정됐다.
연합뉴스가 갖춘 전세계 46개국 62명의 국내 최대 규모 해외 특파원망과 탄탄한 지역 취재망,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 태도 등이 반영된 결과였다.
뉴스Y는 자체 보도인력은 물론 600여명의 연합뉴스 기자들과 금융경제분야에서 전문영역을 구축한 연합인포맥스에서 생산하는 폭넓고 전문적인 뉴스를 강점으로 꼽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공정하고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기존의 뉴스 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최고의 보도채널로 자리를 잡는다는 목표다.
뉴스Y가 23번을 택한 데에는 ‘23’이라는 숫자가 누르기 쉽고 외우기도 편하다는 ‘시청자 편의성’이 감안됐다.
시청자들이 TV리모컨에 나란히 있는 2와 3을 연속해서 누르면 뉴스Y가 등장, 만족도 높은 뉴스를 제공한다. 채널번호 23번이 기존 보도채널번호대에 속해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뉴스Y는 비록 후발 보도채널이지만 다른 채널과 차별화된 포맷과 풍성한 콘텐츠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Informative(유익한)’, ‘Innovative(혁신적인)’, ‘International(국제적인)’ 등 ‘3I’를 지향점으로 하고 있는 뉴스Y는 기존의 틀에 박힌 방송 뉴스와 달리 생중계와 스튜디오 출연, 전화 연결 등 생방송 뉴스를 지향한다.
스튜디오와 취재 공간 사이의 벽을 허문 ‘개방형 스튜디오’나 앵커와 카메라가 뉴스 생산 현장인 뉴스Y의 보도국과 연합뉴스의 편집국에서 자유롭게 진행하는 ‘움직이는 뉴스’ 등 효율적인 콘텐츠 제공을 위한 파격도 적잖이 도입했다.
형식 파괴의 배경에는 연합뉴스라는 든든한 `뉴스 도매상’이 받혀준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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