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경기로 업소들의 렌트 비용도 만만치 않은 형편이다. 대형 서점 보더스나 대형 비디오 대여점 블락버스터가 파산한 것도 결국은 렌트 부담을 이기지 못한 것이 큰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당신이 어떤 업종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든 렌트를 항상 염두에 두는 편이 바람직하다.
●렌트를 감당할 수 있는가
많은 소매업체의 렌트 계약이 고정으로 묶여 있다. 만약에 당신이 충분한 현금이 없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가장 좋은 렌트 딜을 샤핑한다. 어떤 랜드로드는 수개월 무료 렌트를 준다든가 매출에 따라 유동성 있게 렌트를 조정하는 등 유연한 방식을 허용한다.
●하루에 10시간씩 어떻게 서 있을 것인가
당신이 스토어를 얻을 경우에 누군가는 고객을 돕기 위해 매장에 있어야 한다. 소매 업주의 라이프스타일을 맛보기 위해서 하루 정도는 로컬 스토어에서 자원해서 무료로 고객을 돕는 일을 해본다. 그리고 자신이 장시간을 서 있어도 체력이 감당이 되는지,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고객을 돕는 일이 취향에 맞는지 스스로를 점검해 본다.
●업소에 고객들이 붐빌 것인가
상당수의 소매 업소들이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령 예를 들어 캔디 스토어를 사람들의 왕래가 별로 없는 곳에 연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매장이 꼭 필요한 업종이라면 잘 보이고 고객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다.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이 얼마나 되는가
당신의 비즈니스가 온라인에서도 번창한다면 부대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우송하는데 별로 비용이 들지 않는 아이템의 경우 온라인에서도 비즈니스를 잘 운영할 수 있고 매장도 필요 없다.
●스토어 없이 작은 규모로 시작할 수 있나
만약 매장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면 작게 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가령 예를 들어 식당을 열기 전에 상업용 부엌을 빌려서 케이터링 서비스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다.
●팀을 이뤄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가
단독으로 입주하기보다는 여러 명의 상인이 한꺼번에 한 공간에 공동 입주하는 것도 고려해 본다. 또한 스토어 인근의 저렴한 키오스크를 렌트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혹시 허영심은 아닌가
어떤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업소를 열지 않고서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비즈니스의 현실은 냉혹한 법이다. 재정적으로 렌트가 부담이 되지 않는 지를 냉철하게 따져봐야 한다. 수지타산이 맞아야 계속 업소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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