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께 사과를 드리고 다시 나와서 더 좋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그룹 빅뱅의 대성이 6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드라마 ‘왓츠업’으로 대중과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대성은 6일 강남구 논현동 헤리츠 컨벤션홀에서 열린 MBN 주말극 ‘왓츠업’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시간을 가지며 제가 해왔고 해 내가야 할 것들을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성은 지난 5월 사망 교통사고에 연루된 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대중에 노출을 피해 왔던 그는 지난 5일 ‘15주년 기념 YG 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반년 만에 팬들 앞에 서며 활동재개를 알렸다.
그는 이날 제작발표회장에서 "앞으로 혼자 있는 것보다 힘차게 활동하며 많은 사람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어둡게 있는 모습보다 밝은 모습으로 더 많은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 힘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빅뱅 앨범을 작업 중이라는 그는 "전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일, 못 하는 일에 울타리를 두지 않고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나를 응원해주는 한 사람을 위해 내 몸을 바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왓츠업’은 예술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모래시계’ ‘태왕사신기’의 송지나 작가가 극본을 썼고 대성을 비롯해 임주환, 오만석, 김지원, 장희진, 이수혁 등이 출연한다.
지난 3일 방송을 시작했으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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