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샤이니가 지난 7일 열기로 했던 일본 첫 앨범 발매 기념 게릴라 이벤트가 개시 직전 취소됐다.
8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에서 열릴 예정이던 샤이니의 일본 첫 앨범 ‘더 퍼스트(THE FIRST)’ 발매 기념 게릴라 이벤트에 1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으며, 안전상의 이유로 시작 30분 전 행사가 취소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7일은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의 날’로, 샤이니는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깜짝 등장해 시부야 거리에서 앨범 수록곡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었다"며 "행사가 취소돼 멤버들과 팬들 모두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신 시부야 인근 3개의 대형 전광판에서 이번 앨범 수록곡인 ‘루시퍼(LUCIFER)’의 영상을 상영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며 "샤이니 멤버들은 이달 열릴 공연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샤이니는 24일 도쿄 국제포럼홀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25일에는 국립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릴 라이브 이벤트 ‘뮤직 포 올, 올 포 원(MUSIC FOR ALL, ALL FOR ONE)’에도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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