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비스트, 지나 등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가수들이 브라질 상파울루 공항에서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큐브는 13일 "소속 가수들이 11일과 12일(현지시간) 차례로 브라질에 입국했다"며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 공항에는 연일 현지 팬 300여 명씩 나와 가수들에게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큐브 가수들은 13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공연장 ‘에스파코 다스 아메리카스(Espaco das Americas)’에서 K팝 가수의 최초 남미 공연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브라질’을 개최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큐브는 "공항 밖까지 줄지어 기다리던 팬들은 가수들이 등장하자 이름을 연호했다"며 "일부 팬들은 울음을 터뜨렸고 일부는 각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불렀다"고 말했다.
포미닛의 전지윤은 "오래 기다려 준 팬들과의 만남은 늘 감동"이라며 "우리가 브라질에 와줘 감사하다는 피켓을 들고, 눈물을 글썽이며 이름을 불러주는 팬과 눈이 마주쳤을 때 기분이 묘했다. 신나는 무대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큐브 가수들의 공항 도착 순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은 큐브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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