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와 장로회 신학대학교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이상학 목사<사진>가 9일 버클리에 있는 태평양신학교(PSR)에서 ‘한국인의 한의 경험을 통해 본 죄와 구원의 재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서울에서 도착한 이상학 목사는 “논문 주제에 대한 근복적 관심은 죄와 구원에 대해 한국교회안에서 경험한 두가지 양상에 대한 질문에서 유래하고 있다”면서 “죄와 고통의 공존적 구조를 포착한 언어가 바로 ‘한’”이라고 정의를 했다. GTU에서 지난 8월 조직신학과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목사는 이 논문은 한의 경험에 조응하여 죄와 구원이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전통적 서양기독교 구원론과 비판적 대화를 통해 이해해 보고자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GTU 한인 학생회(회장 권철우 목사)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상학 목사는 테제와 방법론, 죄와 고난, 한의 언어와 메타포, 기독교 속죄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한후 ‘한의 관점에서본 치유적 구원 모델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를 했다. 논문을 발표후에는 이성호 목사와 함께 논찬의 시간도 가졌다.
GTU 한인학생회장인 권철우 목사는 “오늘 논의된 주제는 중요하고 꼭 필요한 주제이었다”면서 이상학 목사는 조직신학 분야에서 GTU가 자랑하는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상학목사는 11일 오후에는 마운틴 뷰에 있는 새누리교회(담임 손경일 목사)에서 평신도를 대상으로 같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목사는 서울로 나가 외래교수로 출강과 아울러 신학의 대중화와 말씀전파사역을 위해 ‘목회신학연구원(예명)’을 설립,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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