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온장로교회,메시아 여성합창단 초청 자선음악회
▶ 신태환 목사 `이웃 사랑`강조
목회자였던 남편을 잃고 혼자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홀 사모 돕기 자선음악회가 10일 저녁 알바니의 시온장로교회에서 열려 홀 사모를 위해 사랑의 화음을 선사했다.
시온장로교회(담임 신태환 목사)가 올해로 13회째 개최한 사랑의 성가제는 메시아 여성합창단을 초청하여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북가주 메시아합창단(단장 임승쾌)를 중심으로 40여명으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은 노형건 지휘로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 교회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메시아 여성합창단은 주님이 이땅에 오심을 담은 제1부 예언, 탄생의 ‘내 백성을 위로하라’ 연주를 시작으로 주님이 고통을 겪는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을 합창과 솔로이스트의 노래로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합창음악과 함께 관계되는 영상도 함께 보여주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지휘를 한 노형건 지휘자는 “ 어려운 처지의 홀 사모를 돕는 일이라 기쁜 마음으로 먼길을 달려왔다”면서 “찬양을 통해 새로운 꿈과 사랑을 전하는 메시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음악연주에 앞서 설교에 나선 신태환 담임목사는 “하나님과 아울러 사람도 똑같이 사랑해야 한다”면서 ‘주님을 사랑하는 만쿰 내 이웃도 사랑하는 성탄절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홀로된 사모들을 만나본 결과 1년에 두번 이사하는등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빈곤과 소외로 고통을 겪고있는 홀사모에대한 관심과 후원을 강조했다. 시온장로교회는 지난 2000년 교회 창립 이래 홀 사모와 아울러 북한 어린이와 한국 소년 소녀가장, 알바니지역 노숙자등 구제와 지역사회 봉사에 힘써왔다.
<손수락 기자>
메시아 여성합창단이 10일 노형건 지휘로 헨델의 ‘메시아’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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