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워싱턴 사무소와 워싱턴지역 민간 토론그룹인 ‘코리아클럽’이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를 초청한 가운데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평화봉사단 재방한 프로그램’ 참가자와 한국문제에 관심을 갖고 매달 토론회를 갖고 있는 코리아 클럽 회원, 한국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미 고교교사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스티븐스 전 주한미대사는 2008년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년여의 대사 근무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에 대한 개인적인 회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국제교류재단 창립 20주년과 코리아클럽 창립 15주년을 축하한 스티븐스 전 대사는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미관계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주의는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1975년부터 1977년까지는 평화봉사단 단원으로, 1983년부터 1989년까지는 대사관 및 부산 영사관 책임자 등으로 근무했었다.
스티븐스 전 대사의 강연에 앞서 워싱턴 소리청(단장 김은수)은 사랑가, 판소리, 아리랑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이광철 국제교류재단 워싱턴 사무소 소장은 “지난해에는 재단의 방한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송년모임을 가졌으나 올해는 코리아 클럽과 공동 주최함으로써 참석인원이 3배가량 늘어났다”면서 “이번에 스티븐스 전 대사의 강연은 대사 퇴임이후 워싱턴에서 처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알링턴에 거주하고 있는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재 조지타운 대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코리아클럽은 1996년 12월 오공단 박사와 짐 켈먼 현 공동 디렉터에 의해 창립됐으며 매월 우래옥에서 한국 관련 이슈로 토론회를 갖고 있다.
코리아 클럽은 현재 그레그 스칼라튜와 짐 켈먼 공동 디렉터, 윤세라 매니징 디렉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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