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투애니원의 씨엘이 16일 영국 BBC 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K팝은 이제 시작일 뿐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엘은 이날 낮 BBC 월드 뉴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뉴스데이’에 출연해 K팝의 영향력을 묻는 앵커에게 이같이 대답했다.
씨엘은 K팝 열풍에 대해 "음악은 언어에 구애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문화와 연결돼 있어서 (이같은 열풍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2년 만에 성공한 요인에 대해서는 ‘음악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애니원의 노래 가사가 여성을 대변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아시아 여성을 대표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는 포부도 전했다.
최근 MTV IGGY 채널이 전 세계 네티즌 투표로 가린 ‘세계 최고 신예 밴드’에 뽑혀 미국 뉴욕에서 공연한 것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모이는 곳에서 공연한 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씨엘은 3분여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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