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젤의 베른하르트 호이슬러 회장(왼쪽)이 16강전에서 만나게 된 바이에른 뮌헨의 칼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대진추첨
박주영의 아스날, AC밀란과 8강 다툼
맨U, 유로파리그 아약스와 32강 격돌
유럽축구연맹(UEFA)의 두 대륙챔피 언십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 그가 16일 각각 대진 추첨을 통해 16 강과 32강 대진표를 확정지었다.
이날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 서 실시된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 첨에서 박주영의 소속팀인 아스날(잉글 랜드)은 이탈리아의 명가 AC밀란을 상 대로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 첼시도 조별리그에서 현 프리미어리그 선두팀 맨체스터시티 를 탈락시킨 나폴리(이탈리아)와 만나 게 돼 이번 16강에선‘ 잉글랜드 대 이 탈리아’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게 됐 다.
3번째 이탈리아팀인 인터 밀란은 프랑스의 마르세유와 격돌하게 됐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를 침몰시키는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처음으로 16강 무대에 오른 FC바젤(스 위스)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가 바이 에른 뮌헨과 맞붙게 돼 8강행이 험난 해졌다.
바젤에는 한국인 수비수 박주 호(24)와 북한 공격수 박광룡(19)이 뛰 고 있으며 이중 박주호는 조별리그 매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며 확 실한 주전으로 입지를 굳혔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스페인 챔피언인 FC바르셀로나는 독일의 바이에른 레버 쿠젠과 16강에서 충돌한다.
또 바르셀 로나와 함께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CSKA 모스 크바(러시아)와 만나게 됐고 맨U와 같 은 조에서 1위로 올라간 벤피카(포르 투갈)는 또 다른 러시아팀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16강 상대로 맞았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벤피카는 북 극의 혹한이 맹위를 떨치는 내년 2월 과 3월 러시아에 가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등장하게 됐다. 이밖에 16강 무대에 처음으로 나선 아포엘(키프로스)은 프랑스의 올림피 크 리옹을 상대로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홈&어웨 이 방식으로 열리며 1차전은 내년 2월 14, 15일, 2차전은 3월21, 22일에 치러 진다.
한편 이어 열린 유로파리그 32강 추 첨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 스터 시티는 모두 첫 판부터 만만치 않 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
박지성(30)의 소속팀인 맨U는 네덜란드의 명가 아 약스와 맞붙게 됐고 맨시티는 지난 시 즌 유로파리그 챔피언인 포르투(포르 투갈)와 격돌하게 됐다.
맨U와 맨시티 는 모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 위에 그쳐 16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유 로파리그로 밀려났고 32강부터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유로파리그 32강전도 역시 홈&어웨이 방식으로 내년 2월과 3월 펼쳐진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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