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서사극 ‘생사련’ 주인공..내년 초 크랭크인
한류스타 송혜교가 홍콩 출신 세계적 감독 우위썬(吳宇森)의 신작 ‘생사련(가제)’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송혜교의 소속사는 19일 "우위썬 감독이 송혜교의 연기력과 청초하면서도 세련된 카리스마에 매력을 느껴 캐스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 쵤영을 시작할 예정인 ‘생사련’은 우위썬 감독이 2년간 준비해온 멜로 서사극으로 중국 상하이와 대만 등지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혜교는 격동의 중국 근대기인 1930년대 상하이의 부유한 금융가 집안에서 태어난 여인으로 6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한다.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에서부터 성숙하고 지혜로운 여성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송혜교는 극중 중국어 대사를 소화한다.
’생사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2’, ‘페이스 오프’의 프로듀서 테렌스 창이 제작하는 영화로, 테렌스 창은 2008년부터 송혜교의 해외시장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소속사는 테렌스 창이 ‘생사련’ 외에 송혜교를 위한 또다른 작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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