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31)의 첫 솔로 앨범 ‘열꽃’이 미국 MTV 네트워크 채널 MTV IGGY가 선정한 ‘2011 베스트 데뷔 앨범 20’에서 5위를 차지했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18일 전했다.
MTV IGGY는 ‘열꽃’에 대해 "포스트 힙합 싱어송라이터들의 흐름을 통틀어 볼 때 매우 반짝이는 데뷔 앨범"이라면서 "영어 노래인 ‘디어 TV(Dear TV)’는 한계를 초월한 아주 뛰어난 곡"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열꽃’은 전반적으로 사색적이고, 견고한 이미지를 준다고 MTV IGGY는 덧붙였다.
YG는 "음악에 담긴 타블로의 진심이 한국뿐 아니라 해외팬들에게도 전해진 것 같다"며 "타블로는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21일, 11월 1일 파트 1·2로 나뉘어 공개된 타블로 1집 ‘열꽃’은 발매 직후 미국·캐나다 아이튠즈 힙합 차트 1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며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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