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연 주최‘성탄축하 찬양제’ 6개 교회 참가
차기 회장에 배명헌 목사
시애틀지역 한인교회와 신자들이 불경기 등으로 힘든 생활 속에서 찬양을 통해 한마음이 됐다.
시애틀 한인 기독교회 연합회가 18일 밤 형제교회에서 개최한‘2011 성탄 축하 찬양제’에는 6개 한인교회 성가대가 참가하고 500여명의 청중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연합회 회장인 권혁부 목사(시애틀 비전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비밀’이란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가 대속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예수의 피에는 사랑ㆍ감격ㆍ풍요ㆍ평안ㆍ평화ㆍ구원이 들어있다”며 “예수의 피를 믿고 의지하는 복음을 통해 시애틀 한인들이 변화하고, 나아가 미국의 변화를 주도하며 우리 삶과 인생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연결해주는 구원자임을 고백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찬양제에는 시애틀 영락교회(담임 배명헌 목사), 시애틀 비전교회(담임 권혁부 목사), 은혜장로교회(담임 최용주 목사). 평강교회(담임 박은일 목사), 시애틀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 등 6개 교회 성가대가 출연했다.
영락교회는 배 담임목사도 참여해 ‘그 피가’와 ‘천사들의 노래가’를 불렀고, 시애틀 비전교회는 청년부가 율동과 함께‘Yet Praise Him’을, 일반 성가대는 ‘영광을 찬양’을 불렀다. 나머지 교회 성가대들도 캐롤 한 곡과 일반 곡 등 두 곡씩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사했다. 특히 시애틀 형제실버대학 워십팀이 특별 출연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몸으로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연합회는 찬양제를 마친 뒤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날 모인 헌금 전액을 미국 홈리스들을 지원하는 둥지선교회와 한인 장애아들을 대상으로 선교하고 봉사는 밀알선교단(단장 장영준 목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연합회는 최근 정기 모임을 통해 내년도 연합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에 배명헌 목사를 선출했으며 내년 1월7일 오전 8시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에서 신년맞이 조찬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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