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어퍼다비에 위치한 큰믿음제일교회(황준석 목사, 7055 Teminal Square Darby, PA 19082)에서는 히스패닉을 비롯한 다인종 회중이 모인 자리에서 황준석 목사의 사회로 Eduardo Lara Reyes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이 있었다.
이날 황준석 목사는“미주에 있는 한인교회당에서 히스패닉 전도사에게 목사안수를 베풀고 또한 히스패닉 교회를 개척하는 일은 미주 한인교회 역사상 매우 희귀한 일로 선교의 새장을 여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날 안수 받은 멕시코 태생의 Edardo Lara 목사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나 섬기던 교회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 받아 2007년도에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Palmer 신학교에서 지난 5월에 목회학 석사를 수료했다.
금년 31세의 Lara 목사는“예수 믿는 것을 그토록 반대했던 부친이 이제는 자신을 지원해 주는 아버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어퍼다비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Lara 목사가 이끄는 Iglesia Bautista Restauracion 히스패닉 교회는 12월 25일부터 큰믿음제일교회에서 주일 저녁 6시에 예배를 드리게 되며 2012년 1월부터는 히스패닉 주민들을 위한 영어공부반, 그리고 히스패닉 언어공부반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선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큰믿음 제일교회는 2년전에 화재를 당해 지난 10월 9일에 성전 회복 입당예배를 드린바 있다.
화재를 입기 전에는 아이티 교회와 함께 교회당을 사용토록 했다가 화재를 입자마자 먼저 아이티 교회 예배 장소를 이웃 미국교회에 소개하여 아이티 교회를 도운 큰믿음제일교회는 성전이 회복되자마자 금번에는 히스패닉 선교를 위해 목사 안수식을 주도하고 히스패닉 교회를 개척 지원하게 된 것.
한편 황준석 목사는 히스패닉 교회뿐만 아니라 60여개국의 다인종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어퍼다비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새해에는 다민족 영어교회를 개척할 뜻을 비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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