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동문회 송년행사서 암환자 후원금 3,000달러 전달
70여명 십시일반 사랑 모아
연세대 시애틀동문회(회장 우시흥)가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송년모임을 가졌다.
연세대 동문회는 지난 17일 저녁 에어포트 매리어트호텔에서 가진 송년모임에서 참석자들이 십시일반 사랑의 3,000달러를 모아 암 환우회에 전달했다.
홍준걸 동문은 “이국 땅에서 암과 투병하고 있는 동포들에게 머리를 예쁘고 따뜻하게 감싸줄 가발구입에라도 보탬이 되도록 적지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홍씨는 “암과 싸워 극복한 동문도 적지 않지만 체류신분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보호자도 없이 힘들게 투병하고 있는 동포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동문회가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송년모임의 식대는 한 동문이 도맡았으며, 캐나다 밴쿠버에서 온 동문을 포함해 70여명의 참석자들이 내놓은 회비 등을 모두 암환자 돕기를 위한 후원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연세대동문회는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도 1,000달러의 성금을 모아 본보를 통해 전달하는 등 동문간 단순한 친목을 넘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동문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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