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회관 방문해 의사 밝혀...조만간 전문공사팀 투입해 공사시작
애틀랜타 한인 노인회의 숙원사업인 회관 보수 및 확장공사가 조만간 홈디포사의 지원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수용 인원에 비해 턱없이 비좁고 열악한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어온 애틀랜타 한인 노인회는 이같은 홈디포사의 지원의사에 따라 현장답사를 거쳐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갖게 될 것으로 15일 밝혔다.
홈디포사의 지원은 차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김의석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회장의 연계로 이루어 졌으며 15일 두명의 홈디포 관계자가 노인회관을 방문, 보수해야 될 부분을 둘러 보며 사진촬영을 갖는 등 현장답사를 가져 보수증축 사업에 대한 청신호를 띄웠다.
김병기 노인회 부회장은 "3개월 전부터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홈디포사를 통해 노인회관을 보수하는 지원을 김의석 회장에게 지속적으로 건의해 오다 이번에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나상호 회장에 따르면 현재 한인회관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노인회관은 1,500평방피크 크기의 실내면적에 주방과 사무실, 소형휴게실 각 1개씩과 강의 및 행사를 여는 거실 형식을 공간이 있지만 노인회 강좌가 있는 목요일의 경우 150여명의 노인회원들이 몰려 움직이는 것조차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목요강좌가 끝난 뒤 식사를 준비해야 되는 주방의 경우 열악한 설비로 인해 위생적인 면이나 환기문제도 제기되고 있으며 비가 올때는 지붕에서 비가 새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평 남짓한 사무실 역시 열악한 사정은 마찬가지. 비좁은 공간에 3개의 책상과 각종 집기들이 들어차 있으며, 푸드뱅크에서 들여온 각종 식품과 생필품을 적재하기 때문에 별도의 창고시스템도 필요한 실정이다.
노인회 회원이자 목요강좌 웃음교실 강사인 유태호씨는 "회관 장소가 비좁아 거동이 원할치 못한 노인들이 아주 불편해 한다"며 홈디포사의 증축지원을 반겼다.
이날 노인회를 방문한 홈디포 직원 조이 주(Joy Joo, Pro Account Sales Associate)∙에릭 후레커(Eric Frake, Pro Account Rep.)씨는 노인회 나상호 회장을 통해 3천달러 기금을 전달하는 한편, 재단측에 현재의 노인회관 건축 상황을 브리핑 한 뒤 지원 결정여부에 따라 추후 전문공사인력팀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를 가질 것으로 밝혔다.
나상호 회장은 이번 보수증축 결정이 나면 회관 밖 칼럼기둥이 세워져 있는 부분까지 실내면적을 확장, 사무실과 창고로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두개로 확보하는 한편, 주방의 위치를 실외와 인접한 위치로 옮기겠다는 희망이다.
홈디포사는 기업내 재단활동을 놀이터 등 학교를 비롯한 비영리재단 시설을 보수, 증축 및 신축해주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