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범죄예방그룹 청소년 음주운전 방지 가두캠페인 전개
청소년DUI 방지 가두캠페인 전개
귀넷 플레이스 몰 인근 서남쪽 방향인 몰 블러바드와 귀넷 플레이스 드라이브 사이는 한인 유흥업소가 집중돼 있는 곳이다. 이곳의 한 유흥업소에서 나온 한 한인이 음주측정기를 입으로 불자 0.113이란 수치가 나왔다. 0.08을 훨신 초과한 상태여서 단속대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한인범죄예방그룹(KCCP, 위원장 제임스 나)이 청소년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가졌다.
15일 저녁 귀넷몰 인근 한 업소에서 가진 음주운전 방지 가두캠페인은 21세 이하 미성년자들의 음주가 날로 심각한 상황에서 이들의 탈선을 막고 음주운전으로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환이다.
한인범죄예방그룹은 이날 자체 소유한 음주측정기를 이용해 업소에서 나오는 고객들에게 혈중 알콜농도를 측정해보며 음주단속 여부를 알려주었다.
제임스 나 위원장은 “미성년자의 음주운전은 혈중알콜농도인 BAC(Blood Alcohol Concentration)가 0.08% 이하일 때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는다”며 “청소년 음주운전을 방지하자는 내용의 배너를 제작해 업소 인근에 설치하고 지나가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날 가두 캠페인에 나온 윤광호 실장도 “혈액알콜농도 수치인 0.08이상은 물론 술 냄새를 풍기기만 해도 DUI로 걸리게 된다”며 “미성년자일 경우도 혈중알코올 농도가 .08이거나 이상이면 성인과 같이 DWI로 처벌을 받지만 .08 미만일 경우도 DUI로 처벌 받게 된다”며 강조했다.
6년째 이 지역에서 영업을 해온 이인자씨는 "대부분은 술을 마실 경우 지인을 부르거나 택시를 타지만 일부 한인들은 아무리 말려도 끝까지 고집을 피우며 운전대를 잡는 위험을 감수한다"며 "음주운전에 걸리면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고통을 받게 되며 업소측 또한 손님을 잃게 돼 역시 손해"라고 말했다.
이 씨는 또 "평소 자주 업소를 찾던 고객이 몇 달씩 보이지 않다 나타나면 대부분 음주운전에 단속된 사실을 털어 놓는다"며 "개업초기에는 미성년 고객들이 찾아와 술을 주문하기도 해 돌려보낸적이 많았으며 지금은 일행중 한명만 포함돼 있어도 물잔 등으로 몰래 마실 수 있어 고객으로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가두캠페인 현장서 만난 한 한인남성의 경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술을 마시고 있지만 오래전 두차례 음주운전단속에 걸린 이후로 술을 마신뒤에는 절대 운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나 위원장은 "미성년 음주운전이 해당 학부모는 물론, 범 커뮤니티 차원의 계몽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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