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휄리스 나비다(Feliz Navida, 메리 크리스마스)!”
라티노 선교단체인 굿스푼 선교회(김재억 목사)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거리 급식으로 훈훈한 이웃 사랑을 전했다. 리버데일의 ‘라 그란데’ 수퍼마켓(사장 이수영) 앞에서 라티노 불우이웃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거리급식에는 150여명의 라티노들이 몰렸다.
이날 한인 자원봉사자 20여명은 라티노들과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김재억 목사는 “매주 금요일이라 그란데 수퍼마켓 입구에서 계속되고 있는 도시빈민들을 위한 한인들의 사랑의 나눔은 이번 성탄절에도 계속됐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하심을 함께 기뻐하고,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컴패션 뮤직 발런티어스들은 성탄 축하곡을 연주했고 음식은 워싱턴지구촌교회 이웃 사랑팀(팀장 최귀대), 서머나 교회, 라 그란데 수퍼마켓 등이 마련했다. 굿스푼에서는 생필품과 선물을 준비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