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소재한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잭 프리처드)가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한미경제연구소는 다음달 13일(금) 낮 12-2시 워싱턴 D.C.의 뉴지엄(Newseum)에서 오찬을 겸한 ‘Korean American Day 2012’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내에서 한국 문학과 예술 분야의 리더와 개척자 3명을 초청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미국사회에서의 공헌과 성취를 축하하게 된다.
특별초청 인사는 피터 리 전 UCLA 동아시아학과 교수와 지영석 국제출판협회 회장, 배우인 대니얼 김씨다. 피터 리(82세, Peter H. Lee) 교수는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한국 문학 번역가로 20권이 넘는 번역서와 연구서를 저술하여 미국 대학에서 한국 문학을 정식 학문 주제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영석 씨(49)는 지난해 국제출판협회(IPA) 전체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랜덤하우스 아시아’ 초대 회장을 지냈다. 현재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다국적 출판회사인 엘스비어의 부회장 겸 과학기술 담당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고 있다.
대니얼 대 김(44, Daniel Dae Kim)씨는 TV와 영화배우로 텔레비전 시리즈물인 ‘로스트’에서 김윤진과 함께 출연해 이름을 날렸다.
이번 행사를 마련하는 한미경제연구소(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는 1982년 설립됐으며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 초기에 미 국무부 대북 특사를 지낸 잭 프리처드가 소장을 맡고 있다.
한미경제연구소는 5년 전부터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미 주류사회에 한인의 날을 알리고 있다. 참석 희망자는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gs@keia.org.
주소 555 Pennsylvania Ave.,
NW Washington, DC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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