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와 한인교회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24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도시빈민 250여명을 초청해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23일에도 메릴랜드에서 거리급식 행사를 한 굿스푼선교회는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에서 준비한 생필품과 푸드 뱅크를 통해 마련된 음식을 전달했다.
또 콜롬비아한인침례교회(최인환 목사)는 페루식 닭고기와 신발 100켤레,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양승원 목사)는 한국식 불고기, 한빛지구촌교회(장세규 목사)는 라티노식 점심, 장갑, 털모자, 새빛감리교회(이현호 목사)는 탕수육, 지구촌마켓에서는 컵라면 등을 라티노 빈민들에게 선사했다.
굿스푼 선교회 김재억 목사는 “매년 성탄절마다 어려운 이들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워싱턴지역 한인교회들의 헌신에 감사 드린다”며 “연말연시 바쁜 시즌이어서 초청했던 한인 의사들이 참석하지 못해 치료와 건강 검진을 기대해 왔던 라티노 형제들을 진료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과테말라 출신 호세 라모스(35세)씨는 “어려운 처지의 우리들을 위해 한인들이 정성껏 대접한 음식과 선물들에 감사 한다”며 ‘그라시아스’를 연발했다.
이날 행사는 이현호 목사의 기도, 청소년으로 구성된 컴패션 뮤직 자원봉사자 오케스트라(지휘 장성은)의 특별연주, 조영길 목사 설교, 최인환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또 라티노 자원봉사자들은 멕시코 전통 무용을 선사했으며 ‘Feliz Navida!(메리 크리스마스!)’를 다 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쳤다.
한편 굿스푼 선교회는 오는 31일(토)에는 신년 맞이 떡국잔치를 컬모 지역에서 열 계획이다.
굿스푼은 이날 행사에 참여할 한인 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703)622-2559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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