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화를 신고 얼음판을 씽씽 달려보고 싶던 장애우들의 꿈이 실현됐다.
메릴랜드의 리딩 에지 쇼트트랙 클럽(Leading Edge Short Track Club, 회장 정현숙)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한미 장애인협회(KADPA) 회원들을 초청하여 제6회 무료 일일 스케이트 교실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일일교실은 리딩에지 클럽 선수들의 시범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들이 1대1로 장애우들을 도우며 가족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즐겼다. 또 주최측은 푸짐한 음식과 크리스마스 인형을 선물해 성탄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채지훈 헤드 코치와 신윤선, 구자우 코치 그리고 리딩에지를 졸업한 대학생 최효준 군 등이 장애우들을 지도했으며 리딩에지 소속 중고등학생 봉사단체인 LESA(회장 웨슬리 정) 학생들이 도우미로 자원봉사했다.
정현숙 회장은 “비록 한나절에 불과했지만 장애우, 봉사자 및 가족 모두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되는 대로 계속 일일 스케이트 교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딩 에지 클럽은 26일부터 5일간 겨울캠프를 열어 스케이트 날 관리법과 시청각 교육을 통해 쇼트트랙 선수들에 필요한 경기 운영전략에 대한 비법을 공개한다.
문의 202-607-0213 정현숙 회장.
웹 www.leadingedgeus.org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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