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기독교계는 24일과 25일 일제히 경축 예식과 행사들을 갖고,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는 23일 밤과 25일 오전 예수 성탄대축일 미사를 연이어 가지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탄대축일 낮미사에서 허연구 신부(대구대교구 원로사제)는 “성탄절은 하느님이 인간 역사에 개입한 날”이라며 “하느님이 인간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해 보여준 날”이라고 말했다.
허 신부는 “사람이 자기 중심이 되면 죄가 몰려온다”며 “남을 배려하는 삶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효 신부는 지난 18일 자선의 밤 행사를 통해 1만6,031달러가 모였다며, 경북 안동교구 사회복지회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지원과 볼티모어장애인복지센터, 성당 자선단체인 만나회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성당은 31일(토) 오후 8시 송구영신 미사,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30분과 10시 30분 새해 감사 대미사를 각각 갖는다. 송구영신 미사 후에는 허연구 신부의 송년 특강 및 간단한 송년파티가 열린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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