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전문채널 폭스채널이 내년 상반기 법정 드라마, 스릴러,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다.
먼저 다음달 2일부터 월-목요일 밤 11시 법정 드라마 ‘슈츠: 두 변호사’(Suits)가 매일 2회 연속 방송된다.
’슈츠: 두 변호사’는 미국 최고 로펌의 일류 변호사 하비와 기억력 천재 마이크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로 미국에서 지난여름 방송됐다.
2월 초에는 미스터리 스릴러 ‘더 리버’(The River)가 방송된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오렌펠리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은 ‘더 리버’는 유명 탐험가 에밋이 아마존에서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페이크(가짜)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했다.
폭스채널은 "미국과 한국에서 같은 날 첫선을 보일 예정이지만 시차로 인해 미국보다 한국에서 먼저 방송된다"고 밝혔다.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출연한 좀비물 ‘워킹 데드 2’는 2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4월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5’의 준우승자 캐서린 맥피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 드라마 ‘스매쉬’(Smash)가 전파를 탄다.
현실 세계에 살게 된 동화 속 주인공들을 다룬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도 4월 중 방송된다.
이외에 출생의 비밀을 소재로 한 가족 드라마 ‘스위치드 앳 버스’(Switched at Birth), 강력계 여형사의 이야기 ‘더 프로텍터’(The Protector), 정치 드라마 ‘스캔들’(Scandal) 등이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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