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체국에서 워싱턴 등 미국으로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의 우정사업본부는 보다 쉽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화기기 해외 송금서비스와 해외 자동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자동화기기(CD/ATM) 해외송금 서비스는 우체국 창구에서 해외로 송금할 때마다 필요했던 SWIFT 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우체국 창구에서 한번 송금하고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하면 이전에 창구에서 송금한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비밀번호와 금액만 있으면 편리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수수료도 우체국 창구에서 송금할 때 보다 50% 더 저렴하다. 또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365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화 기기에서 한국어 이외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화면이 제공돼 외국인도 쉽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또 원하는 날짜와 계좌번호를 지정하면 매달 우체국에 가거나 인터넷뱅킹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자동 해외송금 서비스도 제공된다. 자동 해외송금서비스는 연간 5만 달러까지 송금이 가능하며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8000원으로 동일하다. 자동화기기 해외송금 서비스는 15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휴일에도 자동화 기기에서 해외송금이 가능해지고 또 우체국에 나오지 않아도 더 저렴하게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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