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살아있는 락의 거인’으로 평가받는 인기가수 임재범(48)이 시애틀에서 팬을 만난다.
최근 7년 만에 새 앨범 ‘풀이(Free)’를 발매한 뒤 한국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벌이고 있는 임재범은 오는 30~31일 서울에서 앵콜 공연을 한 뒤 2012년 첫 무대를 시애틀에서 개막한다.
임재범은 오는 1월15일 오후 7시 시애틀 다운타운 키어리나(401 1st Ave N,?Seattle, WA 98109)에서 설 맞이 공연을 펼친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성을 갖춘 임재범은 서울에서 2만명, 지난 10월 LA공연에서 7,000명의 관객을 끌어 모을 정도로 ‘라이브의 전설’로 꼽히고 있다.
임재범의 소속사인 예당 컴퍼니측은 이번 시애틀 공연에서도 7,000명의 관객을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한인 언론사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 작전에 나섰다.
한국 MBC의 유명 아나운서였던 임택근씨의 아들이자, 탤런트 손지창을 이복 동생으로 두고 있는 임지창은 1986년 서울고 후배인 신중현의 아들 신대철과 함께 락그룹 ‘시나위’ 1집에 참여하며 ‘크게 라디오를 켜고’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락밴드 ‘부활’의 이지웅 등과 함께한 ‘외인부대,’ 김도균과 함께한 ‘아시아나’를 끝으로 밴드 생활을 접은 뒤 1991년 솔로로 전향했다. 방송 활동은 물론 인터뷰조차 하지 않고 앨범으로만 활동하는 독특한 행보를 벌이다 2004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하지만 2005년 대형 교통사고로 한동안 가요계에서 사라졌다가 올 5월 MBC 프로‘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사랑보다 깊은 상처’ ‘고해’ ‘너를 위해’ ‘낙인’ ‘독종’등이 있다.
시애틀 공연에서는‘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불러 화제를 모았던‘빈잔’‘여러분’등도 부를 예정이다. 임재범 공연의 티켓은 인터넷(www.ticketmaster.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좌석에 따라 50~15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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