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박영민 추진위원장, 한국학교 이사장 추대
‘페더럴웨이 유스 심포니’ 산하기구안 상정
지난 9월 개교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정순아)가 학교설립의 행정기능을 담당했던 설립추진위원회를 운영위원회 체제로 개편하고 학교 이사장에 박영민 시의원을 추대했다.
지난 29일 페더럴웨이에서 열린 1차 운영위원회 모임에서 박영민 위원장은 “기능을 다한 설추위는 이미 운영위로 바뀐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앞으로는 재정을 튼튼히 해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로 운영하자”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재무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희정씨는 “박영민 시의원이 기부한 1만 달러, 재외동포재단 후원금 5,500달러를 포함해 한국학교 후원의 밤 때 총 4만 2,000여달러의 기금이 모였고 한국의 독지가가 매월 3,000달러씩 후원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정상황을 보고했다. 이희정씨는 “원활한 재정을 위해서는 앞으로가 중요하다”며 박영민 추진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추대할 것을 건의했고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정순아 교장은 “운영위원들이 학부모와 교사, 학생, 대외관계 등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고 “한국학교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경시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페더럴웨이 한국학교는 1월 14일과 21일 다음학기 등록을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공홍기 목사, 정윤환 지휘자 등에 의해 운영되며 최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페더럴웨이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한국학교 산하기구로 두자는 제안이 이날 제출됐다. 운영위원들은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한국학교의 교육목적이 비슷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다음 운영위 모임때 재정ㆍ세부 운영지침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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