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아태계의 목소리를 버지니아 주지사, 주 상·하원의원 등 정치인들에게 전하는 제 8회 버지니아주 아태정책 포럼과 리셉션이 오는 17일 리치몬드에서 개최된다.
이날 낮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버지니아 의회 회기에 맞춰 실시되므로 한인 등 아태계 커뮤니티가 각 커뮤니티의 이슈를 정치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 이 행사는 버지니아 주지사 아시안자문위와 버지니아 아태계연합(CAPAVA, 회장 대니얼 최), 중부버지니아 아시안 소사이어티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공동으로 마련한다.
최정범 한인연합회장은 “불법 체류자 단속은 연방정부의 권한이지만 주의회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주지사 및 주의회 관계자들을 만나면 이민정책에 대한 한인사회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행과 한인 관료 등용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버지니아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만나, 세 그룹으로 나뉘어 낮 9시부터 의회를 방문, 로비 데이(Lobby Day)에 참가하게 된다. 주의회에서는 열리는 아태계 집회에도 참석하고 상임 위원회와 본회의 진행과정도 지켜본다.
이후 오후 1시부터는 이날 로비에 대해 평가하는 아태계 정책 포럼을 갖는다. 오후 3시부터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빌딩에서 열리는 버지니아 주지사 아태자문위 미팅에 참석하게 된다.
리셉션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리며 주 정부관계자와 주상하원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비아 패튼 CAPAVA 부회장은 “아태계 정책 포럼은 20여 아태단체들이 모여 우리의 목소리를 주정부와 의원들에게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1년에 한번 열리는 이 행사에 한인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CAPAVA는 후원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스폰서십은 250달러이며 개인 후원은 100달러. 로비 데이에 참가하는 개인은 15달러를 따로 내야 한다.
문의 (703) 573-9111 실비아 패튼 아태계 연합 부회장
집결 장소 2000 East Cary Street
Richmond VA 2322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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