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시대 창업박람회 준비중”
■ 강병목 경제인협회장
“새로운 시장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로 발전시키겠습니다.”뉴욕한인경제인협회 강병목(사진)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창업박람회를 준비 중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양국 시장에서 뉴욕한인 기업들의 한국 진출과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함이다. 강 회장은 “창업박람회는 협회 혼자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다”며 “현재 한국 정부와 동포 재판을 통해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내실있는 박람회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차세대 무역스쿨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한인 1.5세, 2세 차세대 무역스쿨 재학생들이 한인 1세대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 현재 한 달에 두 번씩 협회 사무실에 모여 새로운 아이템과 새로운 영업방법 도입을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인터넷 사업에 취약한 한인 1세들도 젊은 세대를 통해 IT 사업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한인 업계는 물건을 잘 생산하고 판매해 왔지만 이제는 영업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나서는 비즈니스 환경 마련을 위한 1단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재호 기자>
"적극적 자세로 트렌드 선도"
■ 이은혜 네일협회장
“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추도록 업계를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이은혜(사진)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내실을 기한 서비스로 경쟁을 헤쳐 나가도록 회원들을 지원하는 새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 회장은 “매년 봄과 가을에 네일 앤 스파쇼가 열리지만 올해는 더 많은 아이디어와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현장이 되도록 실리를 중점에 두고 행사들을 준비할 것”이라며 “힘든 시기지만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회원들의 시장에서 경쟁해 나가도록 에너지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일업계는 불황의 여파 뿐 아니라 최근 중국계 등 타인종들의 거센 침투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회장은 가격 경쟁과 고급화보다 서비스 강화가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저가 경쟁으로는 중국계 시장과 경쟁하기 힘든 상황인데다 중국계가 이제는 고급화와 대형화 전략까지 차용하며 시장을 잠식해오고 있다”며 “앉아서 오는 손님을 기다리기보다는 SNS를 활용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최신 트렌드을 읽고 적극적으로 손님 유치를 위해 업주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월 17일 ‘네일인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협회는 2012년 신년 사업을 시작한다. 이 회장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회원들이 단결해야 한다”며 “장기화되고 있는 불경기가 지긋지긋할 법도 하지만 항상 열린 마음으로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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