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정은미 교수(몽고메리 칼리지)가 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신사동 스페이스 두루에서 개인전을 연다.
‘속삭이는 색(Whispering Color)’을 주제로 한 작품전에서는 ‘빛의 그림(Light Painting)’ 등 믹스드 미디어 작품과 목걸이, 브로우치 등 근작 장신구들이 전시된다.
정 교수는 지난 11월 볼티모어에서 열린 바이오 아트전과 성 프란시스 성공회 성당의 사순절 고난 전시회(Via Dolorosa)를 통해 “암과 죽음의 저편에서 느낀 경험을 희망과 사랑으로 승화시켜 세상에 펼쳐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홍익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정 교수는 위스콘신 주립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하면서 금속 이외 목재, 종이, 유리, 사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믹스드 미디어 영역으로 작품세계를 넓혀 나갔다. 스미소니언 뮤지엄 공예대전 대상(1994), 워싱턴 공예 엑스포 콜렉터스 어워드(1994), 워싱턴 금속공예가 협회 특별상(1996)을 수상했으며 10회의 개인전과 150여 차례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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