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10도 초반 혹한으로 배터리 작동안돼
필라델피아 지역 일대에 갑작스런 혹한이 닥쳐 자동차 배터리 등 문제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4일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아침 출근 시간대에 화씨 10도 초반 대까지 온도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출근길에 나섰던 많은 시민들은 자동차 배터리가 작동하지 않아 서비스 업체를 부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자동차 전문그룹 AAA 의 델라웨어 밸리 지역 담당 매니저 페리 스탠거는"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자동차 배터리 문제로 서비스를 요구하는 전화가 빗발쳤다"며"서비스 출동한 직원들이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며 자동차 시동을 걸어 주느라 오전내내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고 말했다.
그는 “동차 배터리는 화씨 30도 이하의 추위와 90도 이상의 고온에 약하다”며“배터리가 온도에 민감한 만큼 겨울이나 여름철에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점프 장비나 예비 배터리 등을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목요일 아침까지 기온이 26도 정도로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다 오후부터 차츰 풀려 금요일부터 주말에는 50도 정도까지 올라 다시 이상 고온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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