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말까지 문닫기로…공중급유기 사업 퓨짓 사운드서
보잉이 캔자스주 위치타에 소재한 방위산업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보잉은 4일 “위치타 공장을 내년 말까지 폐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위치타 공장에서 작업을 할 예정이었던 공군 공중급유기 사업은 워싱턴주 퓨짓사운드지역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연방정부와 체결한 위치타 공장의 생산 및 서비스 계약이 다 찬데다 현재 국방예산 추이를 감안할 때 향후 작업량도 제한돼 위치타 공장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약 2,1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위치타 공장은 B-52 폭격기 등 군용기의 개조 및 보수작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당초 공군의 공중급유기로 개조하는 작업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767기 조립시설이 있는 에버렛 등 퓨짓사운드지역에서 공중급유기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위치타 공장 폐쇄를 결정한 것이다. 공중급유기 사업이 퓨짓사운드지역 어느 공장에서 구체적으로 진행될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신규 채용 규모가 얼마나 될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보잉이 위치타 공장 폐쇄를 결정한 것은 워싱턴주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캔자스주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샘 브라운백 캔자스 주지사는 보잉이 지난해 공군으로부터 공중 급유기 납품계약을 따낼 때 캔자스 주정부의 적극적인 성원을 받았으며 당시 7,500여명의 일자리를 약속해놓고 이제 공장폐쇄를 결정한 것은 배반행위라고 강력하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