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시소 “반스 사인은 익사와 동사” 결론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 7일 재 오픈
<속보>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 경찰(레인저) 마가렛 앤더슨(34)의 살해범 벤자민 콜튼 반스(24)는 순탄하지 못한 학창시절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군대에서마저 쫓겨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2007년 입대 후 이라크 참전경력을 쌓은 반스는 음주운전과 불법무기 소지혐의로 2009년 군대에서 퇴출당했다. 최근에는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도 쫓겨나 카지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 인근 의 주루파 밸리 고교를 다녔지만 제대로 수업을 받지 못 하고 정학을 밥먹듯 당한 끝에 겨우 고교졸업자격증(GED)을 취득해 군에 입대할 수 있었다.
총기류에 심취해 있던 반스는 지난 12월 31일 스카이웨이의 한 모임에서 총기난사 사고를 일으켜 4명에게 총상을 입힌 후 레이니어 국립공원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산길 도로를 지키고있던 레인저 마가렛 앤더슨은 반스에게 머리와 가슴에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반스는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산속으로 도피했다가 하루만에 레이니어 계곡에 반쯤 물에 잠겨 숨진 채 수색대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피어스 카운티 검시소는 “반스의 사인은 익사와 동사”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은 여전히 FBI 조사팀의 사후수사가 진행중이며 토요일인 오는 7일 재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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