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6개 감소
미 전체 한인교회는 4,096개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의 여파로 미국 내 한인교회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워싱턴주도 지난해 6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신문인 크리스천 투데이가 ‘2012년 한인교회 주소록’발행을 위해 수집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12월1일 현재 미주 한인교회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개 줄어든 총 4,096개로 집계됐다. 문을 닫거나 합병으로 사라진 교회는 58개에 달했으며, 신규로 리스팅된 교회는 10개였다.
크리스천 투데이는 “개신교 교세가 이같이 위축된 것은 최근 들어 1999년, 2000년, 2007년에 이어 4번째”라고 보도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전년 대비 30개가 줄어든 1,283개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그 다음은 뉴욕(435개)과 뉴저지(231개)가 각 8개 교회가 감소했다. 워싱턴주내 한인 교회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모두 193개로 1년 사이 6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는 187개로 4개 한인 교회가 감소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48개에서 54개로, 네바다는 27개에서 31개로 교세가 성장했다. 그 외 주에서는 교회 수가 동일하거나 1개 정도의 증감을 보이는데 그쳤다.
교단 별로는 장로교가 43.2%로 선두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침례교 17.75 %, 감리교 13.7%, 성결교 7.2%, 순복음 계열 7.1% 순이었다. 크리스천 투데이는 2011년 5월 발표된 ‘2010년 센서스’ 공식 한인 인구 142만3,784명에 대입할 때 미국 내에는 한인 347명당 교회 1개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또 한인 대비 교회 수가 가장 많은 주는 아칸소로 175명당 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적은 주는 1,249명당 1개인 미네소타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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