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가 트위터를 통해 새해 목표와 그룹 원더걸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 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와 원더걸스가 미국 시장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JYP는 돈을 훨씬 더 많이 벌어 난 몇 백억대의 부자가 되고 원더걸스는 한국에서 지금보다 더 인기가 많았겠지만, 우린 바보같이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하러 떠났다"면서 "올해 드디어 그 긴 도전의 결과가 나온다"고 알렸다.
그는 "잘 되면 아시아의 어떤 회사도, 연예인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결과를 얻을 것이고 잘 안 되면 무리한 도전으로 돈과 인기를 까먹은 셈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몇백 억의 돈과 인기를 날리게 될진 몰라도 우린 몇 년간 세계 최고의 시장에 도전해 부딪히고 깨지면서 몇 천억 원 이상의 지혜를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진영은 "돈과 인기는 바람과 같이 있다가도 없어지지만 지혜는 평생 저와 아이들을 지켜준다"면서 "전 저희 가수들이 성공한 연예인보다는 지혜로운 사람들로 커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원더걸스는 지난 몇 년간 얻은 ‘지혜’로 인해 앞으로 어떤 연예인들보다 더 행복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우리의 목표는 돈이 아닌, 인기가 아닌, 지혜"라고 강조하면서 "혹시 압니까. 그러다 보면 덤으로 돈과 인기도 따라올지.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며 글을 맺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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