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비어있던 K마트 자리에 올해 말 완공
노동착취 항의, 입점 반대 여론도
지난 10년 가까이 비어있었던 벨뷰 148가와 메인 St. 교차로 인근의 옛 K마트 자리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들어선다.
벨뷰시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 6일 벨뷰시로부터 내부 공사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나서 올해 말 주로 식료품을 판매하고 일부 할인 품목을 취급하는 형태로 매장을 열 예정이다. 켈시 크릭센터로 불리며 전체 부지가 10만6,000평방 피트에 달하는 이곳에는 연면적 6만4,000피트 규모의 실내에 월마트와 함께 현재 공사중으로 3월에 오픈할 예정인 LA 피트니스가 함께 들어선다. 월마트측은 이 매장을 오픈하게 되면 95명 정도의 종업원을 올해 안에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지는 K마트가 2002년 파산신청을 하면서 비게 됐으며 이듬해인 2003년 코스트코가 부지를 매입, 식품전문매장인 ‘코스트코 프레시’를 추진하다 좌절됐으며 이후 한인 마켓과 중국 마켓 등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했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자리에 월마트가 들어서게 되자 벨뷰 시당국과 대부분의 주민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월마트의 소수민족 착취 등을 비난해왔던 인권단체들은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월마트는 노조를 허용하지 않으며 종업원들에게 저임금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주고 있어 노동착취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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