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ECO 가입자들을 상대로 한 전화 사기가 빈번히 발생, 한인 고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필라지역 전기공급회사인 PECO의 벤 암스트롱 대변인은 10일“최근 PECO 직원을 사칭한 뒤 가입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전기요금이 연체되었다며 카드 등의 정보를 물은 뒤 이를 인출해 가는 신종 사기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피코 측에 따르면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피코 직원으로 사칭한 뒤 200~400달러 정도의 연체요금이 있다며 전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한다는 것이다. 이어 전기공급이 중단되지 않으려면 연체 요금을 납부해야 한다며 즉시 인근 월 그린이나 CVS 등 편의점으로 가서 비자 데빗카드를 구입해 고객어카운트로 입금하게 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것.
이들은 송금받는 전화번호로 718 지역 코드의 전화번호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코 관계자는“최근 이같은 피해사례 제보를 체스터, 벅스 카운티 고객 5가구로부터 받았다”며“이외에도 비슷한 사례의 제보가 잇따른걸 보면 피해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피코 관계자“이 같은 전화가 오면 일단 사기로 의심해야 하며 절대로 고객 어카운트 넘버 등 정보를 제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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