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한인회,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합동으로 신년하례식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신년하례회는 한인회와 민주평통 두 단체 합동으로 치른다.
10일 송영건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간사는“필라델피아 지역의 2012년 신년 하례회를 한인회와 민주평통 두 단체가 합동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히고“2012년 신년 합동하례회는 오는 20일 블루벨 가야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다” 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필라 한인회와 민주평통 필라 협의회 관계 인사들은 이날 대장금에서 상호 상견례를 겸한 준비 모임을 갖고 합동신년하례회 계획을 최종 승인 발표했다.
송중근 한인회장은“민주평통과 합동으로 신년하례회를 치르는 근본 목적은 동포 화합에 있다”며“한인사회의 두 기둥인 대표 단체들이 신년 하례식부터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포사회의 단합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수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장은“올해는 30년 넘도록 이어진 민주평통 신년하례회 전통을 깨고 이례적으로 한인회와 함께 합동으로 신년하례식을 갖게 됐다”며“두 단체의 다른 성격을 이유로 일부 인사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전통보다 동포 화합이 먼저라는 취지에 공감해 한인회와 합동으로 신년하례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 신년하례회에서는 방국현 민주평통필라협의회 부회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김영목 뉴욕총영사도 참석할 예정이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미 6대 도시에서는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돼 올해 필라델피아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데이빗 오 필라 시의원과 특별 면담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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