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준 목사를 대표 의장으로 선출한 한미우호증진협의회가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미우호증진협의회는 10일 낮 박덕준 신임회장 취임 후 첫 임역원회(임원회의)를 갖고 금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한인사회에서 역량 있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박덕준 회장은 “그동안 협의회가 열심히 해왔으나 일부 무리한 일도 있었다”고 성찰한 후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먼저 조직을 혁신해 형식적인 것을 지양하고 실질적이고 덕망 있는 인물들로 위촉했다”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랑받는 단체, 한국과 미국 정부 그리고 동포사회의 인정을 받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미우호증진협의회는 한국과 미국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의 발전과 공동 번영에 기여한다는 사명감 아래 2006년 창립됐다. 이장연, 김택용 목사에 이어 기독군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박덕준 목사가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제3대 대표 의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회원은 34명으로 시민권자들로 구성됐다.
제3대 임원진으로는 명예총재 김정윤 전 예비역 준장, 총재 김택용, 공동의장 김용돈, 나광삼, 신동수, 우성원, 한훈, 고문 박윤식, 신석태, 이승헌, 이장연, 전용운, 정세권, 사무총장 윤희균, 차장 정영훈, 오순희 등이 위촉됐다.
금년도 활동으로는 8월에 한미 감사축제를 성대하게 열 계획이 잡혔다. 또 삼일절, 6.25전쟁, 8.15 광복절 행사 등에 유관기관과 협력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박 신임 회장은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한국과 미국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의 우호증진 사업을 지원하고 반미운동을 설득하는 등의 활동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펠리스 식당에서의 회의에는 30여명이 참석해 친교를 나누고 새롭게 출범한 협의회의 발전을 다짐했다.
문의 (703)346-1925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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