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년 대비 1,000만 달러 절감 효과
올 겨울 필라델피아 지역에 눈이 오지 않는 겨울이 계속됨에 따라 필라시의 경우 약 1천만달러 상당의 제설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필라 시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겨울에 잦은 폭설로 인해 제설비용으로 많은 예산이 사용됐으나 이번 겨울에는 이상 고온이 지속된데다 단 한 차례도 눈이 내리지 않아 올해 제설비용으로 현재까지 단 한푼의 예산도 들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시의 경우 유난히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던 지난 2년 동안 2010년에는 1,700만 달러, 2011년에는 1,200만 달러가 눈 치우는데 쓰여졌다.
필라 시 마크 맥도널드 대변인은“필라 시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겨울은 정말 운이 좋은 경우”라며“마치 하늘이 시의 예산 부족 문제를 알고 알아서 배려하듯이 눈이 내리지 않아 거금의 제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하지만 필라 시는 언제든 눈에 대비해 제설작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575만 달러의 제설 예비비용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는 이 예산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며 눈이 오지 않는 겨울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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