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연장전서 재즈에 90-87
▶ 연장전서 95-89 쾌승
LA 레이커스가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의 40점과 센터 앤드루 바이넘의 결정적인 블락샷에 힘입어 유타 재즈의 5연승 행진을 끊었다.
레이커스(8승4패)는 11일 원정경기에서 연장 대접전 끝 재즈(6승4패)를 90-87로 따돌렸다. 올 시즌 레이커스에게는 원정경기 첫 승, 재즈에게는 홈경기 첫 패였다.
지난 12월27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71-96으로 완패했던 재즈는 이날 ‘복수전’에서 4쿼터 종료 21초 전 포워드 폴 밀샙(29점)의 팁인으로 78-78 동점을 이뤘다. 그 다음 레이커스에게 경기를 끝낼 찬스가 있었지만 코비의 ‘버저비터’가 빗나가며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레이커스는 연장전에서도 밀샙에게 먼저 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코비와 파우 가솔(14점 11리바운드)이 각각 3점포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재즈는 86-87로 뒤진 오버타임 종료 1.9초 전 센터 알 제퍼슨(11점 11리바운드)의 짧은 역전 점프슛이 바이넘의 손끝에 걸리며 분루를 삼켰다. 코비가 자유투 2개를 보태며 파이널 스코어는 3점차로 벌어졌다.
전날 피닉스 선스와 홈경기에서도 48점으로 폭발했던 코비는 자유투 11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리바운드도 8개를 잡아낸 화끈한 ‘앙코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코비가 40점 이상 올린 경기는 이틀 연속이자 커리어 109번째다.
바이넘은 12점에 9리바운드, 블락샷 5개를 기록했다. LA 클리퍼스(5승3패)도 이날 오버타임을 뛴 끝에 홈코트에서 마이애미 히트(8승3패)란 대어를 잡았다. 크리스 폴이 27점에 11어시스트로 95-89 연장전 승리에 앞장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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