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PLU, 노동절 이후 KUOW와 공동 4위로
전국 공영방송인 NPR을 받아 시애틀 지역에 뉴스와 재즈 음악 등을 주로 내보는 공영방송 KPLU(FM 88.5)가 인기 일기해설가인 클리프 매수 교수(워싱턴대)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디오 청취율 조사기관인 ‘아비트론’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KPLU는 역시 공영방송 계열인 KUOW와 아침 출근시간대인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시애틀지역 청취율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출근시간이 지나면 청취율은 KUOW가 다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NPR로부터‘아침 편성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지역 뉴스 등과 함께 내보내는 같은 방식의 방송을 내보내는 KUOW와 KPLU의 청취율은 늘 KUOW가 앞서왔지만 최근 KPLU가 상승한 것은 매수 교수의 영향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매스 교수는 KUOW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날씨를 해설하다가 가끔 교육 문제 등을 느닷없이 내뱉는 등의 돌출 발언으로 지난해 5월 해고됐다.
KPLU는 지난해 9월 매스 교수를 채용,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과학담당 케이스 세인펠드 기자와 5분 동안 날씨 등을 해설하는 공동 진행을 하도록 하면서 청취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시애틀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청취율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성인들의 음악을 주로 다루는 KRWM-FM이 지난달 9.2%의 청취율로 1위를 차지했고, KIRO-FM이 5.2%로 2위, 락 음악을 취급하는 KISW-FM이 3위, KOMO-AM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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