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대교구 돌란 대주교등 2명 포함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6일 뉴욕과 홍콩 등 주요 교구의 대주교와 주교 등 고위성직자 22명을 추기경에 서임했다고 바티칸 교황청이 밝혔다.
추기경은 교황을 보좌하는 최고위 성직자들로서 만 80세 이하인 경우 베네딕토 16세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교황청의 비밀회의(콘클라베)에 참석할 자격을 갖는다. 새로 임명된 22명의 추기경 가운데 만 80세 이하는 18명이며, 이로써 차기 콘클라베에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추기경의 수는 125명으로 늘었다.
새 추기경 중에는 뉴욕 대교구의 티머시 돌란 대주교와 예루살렘 성묘(聖墓)교회의 에드윈 오브라이언 대주교 등 미국인 고위성직자 2명, 이탈리아인 7명을 비롯한 유럽인 고위성직자 16명 등이 포함됐다.또 홍콩 주교인 존 통 혼 추기경과 인도의 조지 알렌체리 추기경 등 아시아 출신 2명이 포함됐고, 브라질과 캐나다 출신이 각 1명이었다.베네딕토 16세는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주의 공현 축일’ 미사(동방박사가 아기예수를 방문한 날을 기념하는 미사)에서 새로 서임된 추기경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식 서임식은 다음달 18일 로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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